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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구, 발달장애인 소통 장벽 깬다…맞춤형 ‘온(溫) 소통’ 사업 추진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환경구축으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만안

 

(케이시사타임즈) 안양시 만안구는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과 협력하여 성인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소통을 돕는 ‘온(溫)소통’ 지원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동의 제약보다는 인지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외출 시 보호자의 동행이 필수적인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인발달장애인 AAC 제작을 위한 관공서 탐방 지원 ▲사회복지직 공무원 AAC이해와 활용 교육 ▲AAC 현판 및 AAC 제작도구 전달식 등이다.

 

사업의 첫 단추로 23일 성인발달장애인 10여 명은 만안구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민원 관련 부서를 찾고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발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구는 참여자들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은 의사소통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AAC 도구를 제작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오는 5월 15일 저연차 사회복지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AAC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실무자들의 소통 전문성과 대민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9월 중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AAC 도구를 구청 내 안내실과 민원실에 비치하고, 만안구청을 ‘AAC 활용 가능 기관’으로 인증하는 현판 전달식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민계식 만안구청장은 “AAC 도구는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 어르신 등 다양한 언어 취약계층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溫) 민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