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김포시가 지난 27일 제3별관 대강당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지피(GP)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前)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유응준 준인공지능컨설팅 대표가 강연을 맡아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격변하는 흐름과 지자체가 주목해야 할 변화를 심도 있게 다뤘다.
유 대표는 강연 전반부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지형과 핵심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생산하는 지능의 최소 단위인 ‘토큰(Token)’을 강조하며, “토큰은 이 시대의 새로운 화폐이며, 인공지능 팩토리(Factory)는 그 화폐를 찍어내는 인프라와 같다”고 정의했다. 이어 젠슨 황의 ‘인공지능 5단 케이크(Five Layer Cake)’ 모델을 통해 에너지, 칩(Chip), 인공지능 팩토리,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생태계와 한국 인공지능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특히 이번 강연의 핵심인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에 대해 유 대표는 “현실 세계에서 직접 감지하고 추론하며 행동하는 ‘몸을 가진 지능’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인공지능 발전 4단계의 종착점으로 꼽으며, “눈(인지), 뇌(추론), 몸(행동) 세 요소가 실시간 루프로 구동돼야 진정한 피지컬 인공지능(AI)”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의 폭발적 성장과 4족 자율주행 로봇의 실전 배치 사례를 글로벌 흐름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반부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공직자의 고유 가치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유 대표는 “인공지능이 고도화될수록 환각(Hallucination) 현상도 정교해지므로, 문제 정의, 콘텐츠 확인, 의사결정 및 책임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인공지능은 자동화와 시뮬레이션을 돕는 도구일 뿐, 진짜 차별성은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를 정의하는 공직자의 판단력에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들을 위한 실전 공부법으로 클라우드(코딩·개발), 제미나이(리서치), 챗 지피티(범용 업무) 등 용도에 맞게 다양한 도구를 교차 활용할 것을 추천하며, “완벽하게 배우려 하기보다 실수하며 배우는 유연함과 공직자 특유의 판단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를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 행정 환경 변화에 대비해 공직자들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학습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길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