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가평군 한석봉도서관이 오는 5월부터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지역의 옛 기록을 수집하는 ‘기억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버층 특화 사업인 ‘말랑말랑 추억 교실’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 자산을 확보하고 세대 간 기억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기억의 도서관’은 1985년 개관한 가평군 초대 중앙도서관에 얽힌 어르신들의 기억을 구술로 녹음하고 기록하는 작업이다. 수집된 기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편집·보존되며, 향후 가평군 지역사 연구 및 향토 자료집 발간의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도서관은 오는 5월 4일부터 29일까지 가평군 중앙도서관과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60대 이상 어르신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한석봉도서관 자료실 데스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구술 기록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6월 3일부터 열리는 ‘기억 전시회’에서 옛 도서 및 향토 자료와 함께 군민들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나상진 평생교육사업소장은 “어르신들의 개인적인 삶의 조각들이 모여 가평의 거대한 역사가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의 기억을 공유하고 세대를 잇는 활기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