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경상남도는 산업통상부의 ‘2026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타 시도와의 연계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화 지원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중소형 선박용 영상기반 디지털 브릿지 항해지원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신청했고 선정평가 심사를 통과했다. 경남·부산·울산은 올해 4월부터 내년까지 총 88.9억 원(국비 46.4억, 지방비 19.9억, 기타 22.6억)으로 선박 조정실의 항해지원을 위한 가칭 ‘MEB(Marine Eye Bridge)’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형화물선, 여객선, 관공선, 군함 등 중소형 선박에 탑재 가능한 영상 기반 항해지원 제품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는 사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숙련 선원 감소, 외국인 의존도 증가로 의사소통 문제와 항해 장비 운용 미숙에 따른 선박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레이더·선박자동식별장치(AIS)·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등 항해 장비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분석·대처할 수 있는 인력의 순간적인 방심이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개별 항해장비의 신호를 통합해 항해 위험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경보까지 제공 가능한 통합지원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기술개발에는 한국조선해양산업기자재연구원 주관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산업진흥원, 부산항만공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 AI, AR 영상 분석 엔진 개발 및 시스템 통합 △(부산) 서로 다른 기종의 항해장비 데이터 및 영상 통합 기술개발 △(울산) 사용자 중심의 통합 하드웨어 핵심 기술개발 및 선급 인증 등 각 시도의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초광역권 R&D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경남, 부산, 울산의 조선산업은 '26년 1월 기준 기업체 수 전국의 73%, 종사자 수는 80%, 수출액은 82%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 조선산업 집적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