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이 지난 1월 공식 개원 이후 100일을 맞았다. 이도마루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를 비전으로 내걸고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를 잇는 평생학습 거점으로 출발했다.
개원 100일 만에 방문객 14만여 명, 도서 이용 9만 6천여 권, 수강생 1,300여 명을 기록하며 세종 시민의 일상 속 배움터로 안착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 학교 및 대학·마을·작은도서관 등 지역 교육 주체들과 손잡는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100일 성과] 숫자로 본 ‘세종시 배움 명소’
4월 11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141,831명이다. 평일 하루 평균 1,730명, 주말 2,217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또한, 도서는 원내 이용 54,579권, 원외 대출 42,300권(어린이 30,742권·일반 11,558권) 등 총 96,879권이 기록되어, 가족 단위 이용을 중심으로 활발한 독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도 빠르게 안착했다. 개원 행사(3,000여 명)를 시작으로 방학 특강(20개 강좌·400명), 상반기 정규 과정(37개 강좌·680명)까지 개원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왔으며, 총 75개 강좌에 1,300여 명이 수강을 완료했거나 수강 중이다.
[배움을 즐겁게] 생애주기 맞춤 학습과 독서문화
이도마루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과정(5개 분야·37강좌·680명), 청소년 방학 특강(4개 분야·20강좌·400명), 청소년 직업 탐색 꿈지락(16강좌·200명), 장애인 맞춤형(2강좌·20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 강사 사전 연수를 통해 교육의 질도 함께 높이고 있다.
‘탐색→사색→연결→정착’ 4단계 독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명사 초청 릴레이 특강(7회·1,204명)과 그림책 작가 특강(2회·104명) 등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트북 특화코너 운영을 통해 감성적·예술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 자료실을 중심으로 세대가 함께 머무르는 가족 친화형 독서 환경을 구축하여 자료 이용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독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AI·디지털 문해, 경제·금융·노동 교육 등 국정과제 연계 강좌도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마을을 힘차게] 지역 곳곳이 하나의 배움 생태계로
마을교실(7개소)·마을학교(19개)·마을교육지원센터(4개 권역)·동네방네 프로젝트(23팀·220여 명)·학습동아리가 이도마루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종마을교실은 초·중학생 대상 교육과 돌봄을 결합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4개 권역 마을교육지원센터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산울초·중, 캠퍼스고 등과 협력한 지역학습장은 일상 공간을 배움터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네방네 프로젝트에 참여한 새뜸중 1학년 오승유 학생은 “어른들이 정해준 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 좋다”며, “우리 동네를 더 잘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상을 이롭게] 공연·전시에서 세계시민교육까지
독서 연계 초청특강(6개·1,800명), 공연 ‘모락모락’(3회·1,090명), 기획 전시(관람객 3,150명) 등 문화 프로그램이 시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4월에는 K-푸드·K-공예 등 K-문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국제이해·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해 배움의 영역을 미래 가치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씨네뮤지엄에 참여한 시민 서나영씨(다정동, 48세)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건축·예술 분야 강연을 집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어 놀랐다”며, “매달 새로운 주제가 열려 다음 회차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 안착을 넘어, 지역 학습망 플랫폼으로 역할 고도화
이도마루는 100일간의 안착을 발판 삼아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고도화에 나선다.
평생교육원이 강좌를 단독으로 개설·운영하는 고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조율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로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4개 분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기관 분과는 대학·
공공기관 등과 평생교육 협력망을 구축하고 특화 사업을 발굴한다. ▲학교 분과는 평생교육원과 각급학교를 연결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을 분과는 생활권 단위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교육생태계를 활성화한다. ▲독서 분과는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협력 사업은 공간 공유형·학교 연계형·마을 협력형·독서 지원형 4개 유형으로 전개하며, 각 분과 실무협의체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실행력을 높인다.
이도마루는 평생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지난 8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자문‧심의 했다.
양병찬 운영위원장(공주대 교수)은 “지역대학·학교·평생교육원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기획·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평생교육원이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관·단체 간 연계 협력을 이끌어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안에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풍부히 하겠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