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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서부산권 최대 '제23회 사상전통달집놀이' 성황... 구민 소망, 달집에 타오르다

 

(케이시사타임즈) 서부산권 최대 달집 축제인‘제23회 사상전통달집놀이’가 3천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리에 개최됐다.

 

부산 사상구는 정월대보름인 3월 3일 오후 삼락생태공원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23회 사상전통달집 놀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3천여 구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송액 부적 쓰기 ▲소망지 쓰기 ▲소망터널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오후 3시 영월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국악인 오정해의 국악 공연과 한국무용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의 흥을 더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달집태우기’는 주민들이 한지에 직접 작성한 소망지를 대형 달집에 달아 함께 태우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달집태우기는 화합과 희망의 장을 연출하며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구는 야간 및 화기 사용 행사라는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후 6시 열린 달집 점화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각급 단체장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거대한 불길이 달집을 밝히자, 참석자들은 저마다 한 해의 소망을 기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큰절을 한 뒤 “사상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구민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