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말까지 강북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강북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운영한다.
봉사단은 독서 지원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1~3학년 학급을 찾아가 책 읽기와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한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 깊이 읽기를 지원해 기초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세대 간 소통이 줄어든 사회 환경 속에서 책을 매개로 학생과 어르신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나누는 세대공감’을 주제로 연수를 6회 진행했다. 연수를 모두 마친 17명은 봉사단으로 위촉돼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연수에서는 그림책 이해와 낭독 기법, 어린이 발달 특성 이해, 질문을 통한 사고 확장 방법, 교실 적용 사례 나눔 등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간 수업 시연과 상호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봉사단은 올해 50대 이상 중년층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 지역 내 중장년층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넓혔다. 50대 9명, 60~70대 8명이 독서교육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모두 120회에 걸쳐 독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세대 간 공감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이어간다.
올해 활동 그림책은 최영아 작가의 아름다운 민화 그림책 ‘여우비’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그림책 속 사계절의 변화를 만나고, 친구와 마음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바른 인성과 성장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번 봉사단 독서 활동을 신청한 초등학교에 그림책 꾸러미를 배부해 학교 현장에서 수업 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성기 교육장은 “50대 이상 어르신의 참여가 늘어 봉사단의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림책으로 전하는 세대공감 활동이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과 정서적 성장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