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사타임즈) 울산 남구가 과학적 데이터를 이용해 모기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선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방역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모기 발생 시기와 밀도가 달라지는 상황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방역 활동을 통해 주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과학적 데이터가 보여주는 모기 발생 양상과 생활권 특성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빈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하고 정밀 방역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과학적 방역 체계 △부서 간 유기적 협업 체계 △주민 체감, 생활밀착형 방역 체계 등 3대 주요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일일모기감시장비(DMS) △방제지리정보시스템 △GIS·Q-Field 공간정보분석 △민원발생현황 분석 △정화조 등 방역 관련 자료를 종합 분석해 ‘선택과 집중형 방역’을 추진한다.
방역 시기와 지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정확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현장 작업 관리 체계 향상, 데이터 기반 방역체계 정착 등이 기대된다.
방역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정밀한 분석을 위해 부서 간 협업도 체계화했다.
정화조 현황, 하천, 우수관 합동 점검 및 오접합 구간 공사(건설과), GIS 기반 Q-Field(web/app) 자료 공유(토지정보과), 소규모 민원 파악 및 현장 대응 지원(행정복지센터) 등 방역·현장·정보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동절기부터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 하천 등에 대해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했다.
또 하절기를 앞두고 공원이나 경로당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정기방역은 물론 정화조·배수구·하천 주변 등 취약지역 유충구제, 하절기 주택가 야간방역, 모기 발생 빈도에 따른 권역별 정밀·맞춤형 방역에 나선다.
친환경 방역장비인 DMS(10대), 모기트랩(11대), 전기포충기(219대), 기피제 분사기(42대) 등을 이용한 맞춤형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주민자율방역단(90명) 및 QR코드 기반 방역 민원 접수 시스템도 상시 운영한다.
남구는 앞서 지난해 데이터 기반 방역을 실시한 결과 방역 민원 건수가 2024년 837건에서 지난해 555건으로 34% 감소했고, 일일모기감시장비(DMS) 모기포집량도 15만5,279마리에서 5만2,658마리로 66% 줄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현장예측, 선제방역, 부서협업 등을 통한 방역체계로 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구민들도 거주지 주변 빈 화분이나 폐트병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는 등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