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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2026년 민둥산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생태 보존과 관광 활성화 총력’

 

(케이시사타임즈) 정선군은 민둥산 억새의 건강한 생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표 관광자원인 억새 군락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2026년 민둥산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완만한 능선과 광활한 억새 군락지로 널리 알려진 강원권 대표 자연 관광지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과거 화전 문화의 영향으로 형성된 억새 군락은 시간이 흐르며 자연 천이에 따라 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남면 무릉리 산135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ha 규모의 억새베기 및 참억새 식재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억새 군락의 밀도를 조절하고 잡목과 경쟁 식생을 제거해 건강한 생육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3월은 억새배기, 4월에는 억새 식재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군락지의 연속성과 경관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봄철 초지 경관과 가을철 억새 장관을 동시에 유지하며 사계절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은 억새 군락 보존 사업과 연계해 민둥산을 자연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둥산 브랜딩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억새 경관의 상징성을 활용해 안내 사인 정비와 상징 조형물 설치 등 공간 정비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억새 군락 보존과 관광 이미지 제고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민둥산 억새 보존과 활용을 위해 단계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하천 주변 유휴지 170m 구간에 민둥산억새보존회가 직접 재배한 억새 3,000본을 식재해 억새 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마을까지 식재 구간을 확대해 지역 전반을 억새 경관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 사업을 통해 군락지 보존을 이어왔으며, 2025년에는 남면 무릉리 산135번지 일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0ha 억새배기, 1,680㎡ 규모의 식재사업을 추진해 총 15,120주의 억새를 새롭게 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연속적인 사업 추진은 억새의 생태적 건강성 유지와 관광 자원 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민둥산 억새는 단순한 경관 자원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 자산이자 관광 브랜드”라며 “생육환경 개선과 브랜드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자연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