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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립교향악단 샌드아트와 문학, 클래식의 환상적 만남 ‘아를의 여인’

치명적 사랑의 비극, 생생한 해설과 극적인 샌드아트로 표현

 

(케이시사타임즈)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2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샌드아트로 즐기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 ‘아를의 여인(L’ARLESIENNE)’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부지휘자 박윤환의 지휘와 진행자 정아름의 해설로 극의 흐름을 전달한다.

 

여기에 울산엠비시(MBC) 김수진 작가가 서사적 완성도를 더하기 위해 각색으로 참여하고, 샌드아티스트 임주은이 치명적인 사랑의 열병에 빠진 프레데릭의 비극을 시각적으로 그려낸다.

 

공연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집 『풍차 방앗간』에 수록된 '아를의 여인'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비극적인 사랑과 그로 인한 파멸을 서정적이면서도 서늘하게 그려내며, 주인공 프레데리와 그를 둘러싼 가족의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연의 첫 순서는 ‘아를의 여인’에 앞서 조르주 비제의 ‘'어린이 놀이'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모음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어린이들의 놀이와 일상적인 장면을 음악적으로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각 악장은 인형, 팽이, 소꿉놀이 등 친숙한 놀이를 주제로 단순한 소재를 통해 풍부한 색채감과 생동감을 끌어내며 경쾌하고 우아한 선율 속에 프랑스 특유의 세련된 감각이 잘 드러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비제가 '아를의 여인' 극음악을 위해 작곡한 부수음악을 관현악 모음곡으로 재구성한 8곡을 생생한 내레이션과 극적인(드라마틱) 샌드아트로 감상한다.

 

비제는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면서도 비극적인 극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민속 선율과 리듬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선명한 선율과 생동감 있는 리듬, 그리고 색채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주인공 프레데릭의 집착과 고통, 그리고 그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을 완벽하게 시각화하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 하면 된다.

 

한편 ‘샌드아트로 즐기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02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기획 연주 연속물(시리즈)이다.

 

문학 작품을 모티프로 한 클래식 음악을 해설(내레이션)과 샌드아트로 풀어내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학·음악·영상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